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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재즈공연 봤습니다.
같은 시간에 저는 국립극장에서 맥베드를 보고 있었네요.^^ 가난한 극단이어서인지 점점 사실적이고 화려해지는 요즘의 무대 경향과는 달리 대학 서클 발표회 수준의 무대를 보여주더군요. 한두 배우 이외는 발성연습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재즈 공연이 좋았겠습니다. 집에와 TV를 켜니 재즈 분위기가 질펀한 영화 '시카고'를 하더군요. 술 한잔 마시며 영화를 보는데 '역시 집이 좋아.'가 절로 나옵디다.~ ================================ ┼ ▨ 재즈공연 봤습니다. - 이시영(dadasound@naver.com) ┼ │ 오후 7시부터 조금전 9시 반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재즈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 '맛있는 재즈 이야가' 라는 제목으로 음악을 들려주고 간단히 설명하는 형식과, │ 질문응답 형식으로 재즈의 이해를 도우며 진행 되었습니다. │ │ 해설,진행에는 인재진님이, 연주는 "재즈버스'라는 프로젝트 밴드가 했습니다. │ 섹소폰에 홍순달, 베이스에 허진호, 드럼에 오종대, 피아노에 성기문으로 구성된 │ Jazz Quartet 이고 보컬리스트는 박나운이 공연해 주었습니다. │ │ 제 생각으로 보통하는 형식을 갖춘 공연이었으면 더욱 좋았겠다라는 바램이 있었습니다만 │ 사이사이 전문적이면서도 재치있는 진행자의 설명이 들어가는 공연이, │ 관객들과 공연자 사이의 유대감 형성과 공연 분위기를 너무나 좋게 해 준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습니다. │ │ 수준있는 연주자들과 괜찮은 음향, 관객들과 연주자들의 일치되는 호흡 .. │ │ 깊어가는 겨울의 초입에서 편안한 연주와, 열정적인 연주를 맛 보았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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