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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0PP 모노 블럭 만들어 보았습니다.
 6550PP는 개인적으로 7번째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파워는 300B 싱글 한번 만들어보고 6550PP만 만들어 왔습니다. 물론 EL34를 꼽은적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많이들하는 3가지 회로로 6개 정도 만들어 보다가 제가 설계해 봤습니다. 3단 증폭 PP는 처음으로 설계해봤습니다. 제가 그나마 쬐금아는 지식이 총 동원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6H30을 진작 부터 드라이브관으로 써보려했었습니다. 보통 많이쓰는 5687 , 7119 보다도 더낮은 내부저항 (1.5k 정도) 전류도 많이 흘릴수있고 제 취향과 잘 맞고해서 설계해 봤습니다. 초단 정전류원은 LM317이고 음전원은 출력관을 제외한 모든 히터를 직류로하고 여기에서 +를 접지하고 히터에서 빌려 썼습니다. 입력 트랜스 -> 12AY7 차동 -> 직결 -> 6H30 차동 -> 6550PP 고정바이어스 입니다. 정전류관은 EL86 , EL86 2그리드 전압은 0D3로 정전압했습니다. 출력 트랜스는 다다 271D 입니다. 저는 여기에 NFB 탭을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그러니 제거는 복각이라기 보다는 271S 방식 이라 해야 할까요? 트랜스 감아 놓은지 오래 되었는데 케이스를 선배한테서 업어오면서 올려 주었습니다. NFB탭을 낸 이유는 출력관 캐소드 궤환을 위해서 입니다. 커플링은 호블런드이고 울트라 패스 콘을 각단마다 넣어 주었습니다. 호윤님 따라서 각 출력관 바이어스 전원 그리드 저항에서 디커플링 해주었습니다. 특성은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클립직전 출력 : 45W @ 8R 이때 왜율 3.5 % , 입때 입력 0.35 Vrms 왜율 5%시 출력 : 55W 입력 트랜스 없을때의 주파수 특성 : 1kHz , 1w @8R 에서 10Hz : -2dB , 20Hz : -0.5dB , 80kHz : -2dB 입력 트랜스 삽입시 : 1kHz , 1w @8R 에서 10Hz : -2dB , 20Hz : -0.5dB , 65kHz : -2dB 잔류잡음 : 73uV (0.073mV) 왜율 : 1kHz , 1w @8R 에서 1.5 % 입니다. 잔류잡음은 제가 만들어 놓고도 놀랐습니다. 모노인데다 출력관빼고 모두 DC히팅을해서 잘 나오길기대했는데 너무 잘나와서 저도 놀랐습니다, 처음 전원 넣고 스피커에서 잡음이 전혀 없어서 잘못 만든줄 알았습니다. 접지 배선을 잘 살펴본 결과 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방형파도 특성도 아주 좋습니다. 순전히 출력 트랜스 특성만 보고자 입력 트랜스를 떼 봤는데 사장님이 알려주신 스펙 그대로 나옵니다. 처음에 언밸런스 입력을하고 하단 그리드는 접지했습니다. 호기심에 밸런스 입력을 상단 하단 그리드에 다넣고 소리를 들어봤는데 어라 , 소리가 좀 다릅니다. 제 취향에는 밸런스 입력 받아서 상단 하단 그리드에 다 들어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입력 트랜스를 써서 항상 상단 하단 그리드에 모두 입력 되도록 했습니다. 트랜스 없이 밸런스 신호를 넣는것 보다 소리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언밸런스 입력만 가하는 것보단 나아서.... 언밸런스를 주로 사용하는점을 감안하여 트랜스를 넣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밸런스 입력이 가해져서 초단 이득이 절반으로 줄지 않아서 감도가 높습니다. 트랜스 빼고 언밸런스 입력을가하면 두배이니 감도가 0.7Vrms로 아주 적정할것인데요.. 트랜스 넣다보니 고역의 주파수 특성도 깍아 먹습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감도 높아지고 특성떨어져도 소리가 마음에 드는걸... 써야조. 소리가 마음에 드는데... 밸런스 입력만 한다면 떼내고 그리드 저항 달아 쓰는게 제일 맘에 들긴 하는데요. 이건 순전히 제 개인 취향입니다. 부디 오해 하지 마시길... B+단에 지연 타이머 릴레이 키트를 구입해서 달았습니다, 전원 12V 인가시 설정된 시간후에 릴레이를 ON 해줍니다. 설명서에는 0.5 초 에서 2분까지 설정 할수 있다고 되었는데 해보니 실제로는 50초가 MAX 였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와 회로도는 470kR 인데 온것은 470 이와서 470k로 달아 주었습니다. 구입하시려면 주의하시길.... 그리고 릴레이에 ON시 클릭 잡음이나서 47n 1000Vdc + 110R 저항을 달아 주었더니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소리 튜닝차원에서 트랜스 넣다보니 감도가 높아져서 초단을 12AU7으로 바꾸어 볼까 했습니다만 지금 상태가 너무 맘에들어 그냥 두었고 0.7Vrms나 0.35Vrms나 6dB 차이인데 프리에서 보면 24단 어테뉴에이터에서 2-3단 차이밖에 없으므로 바꿀 이유가 없었습니다. 0D3 불빛이 너무 이뻐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리는 .. 제가 의도한대로 다 나와주어 기쁘다는 심리적인 부분이 영향을 끼쳤겠지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가 만들어본 6550중 가장 저음이 깊고 음장도 깊은 소리가 납니다. 초대형인 출력 트랜스 덕이 많이 큰것 같습니다. 출력관 캐소드로 궤환시 정궤환이 걸려도 발진음이 들린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처음 정궤환으로 걸렸었는데 소리가 영 이상했습니다. 꼭 스피커를 OUT OF PHASE 로 연결 하여 듣는듯한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발진음이 들리질 않아 정궤환이 걸렸다고 생각진 못하고 삽질만 두시간 했습니다. 출력관으로 궤환하다보니 출력관은 증폭도가 낮아서라고 생각됩니다. 6h30은 히터 캐소드 절연전압이 450V 나 되어서 히터 플로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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